‘친구2’ 유오성 “친구 시리즈는 이제 끝, 떠나 보내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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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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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유오성이 ‘친구’ 시리즈에 대한 끝을 알렸다.
 
유오성과 김우빈은 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속편 출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우빈은 “유오성 선배님과 속편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3편이 나온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답했다.
 
유오성은 “이제 끝내야한다. 12년 전에 2편을 생각하고 친구를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1편 이후 12년 만에 그때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 만들었다. 당시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떠나 보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곽경택 감독 역시 “3편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01년 개봉해 800만 관객을 동원한 ‘친구’의 속편인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이 17년만에 출소한 이후와 준석의 아버지 철주(주진모)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준석은 아버지가 이뤄놓은 조직을 되찾기 위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과 함께 손을 잡는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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