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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 하원의원 '나는 동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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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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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메인주 출신 민주당의 마이크 미쇼(Mike Michaud) 연방 하원의원은 4일(현지시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현재 메인주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미쇼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쇼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선거과정에서 반대파 의원 진영에서 사생활을 문제삼아 흑색선전을 펼치자 전격 발표한 것.
 
미쇼 의원은 "문제를 일으키려 하는 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그렇다'이다. 그런데 그게 무슨 문제냐"고 되물었다. 
 
그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게 굉장히 큰 문제처럼 보이겠지만 나에게는 그저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에 불과하다"며 "내가 메인주를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발휘하는데 (동성연애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미쇼 의원은 미 연방하원의원 가운데 7번째로 자신이 동성연애 또는 양성연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의원이 되었다. 
 
현재 연방 상원의원 중에서는 위스컨신 출신 민주당의 태미 볼드윈 의원이 동성연애자임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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