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브라질정보국이 지난 2003년부터 1년 동안 러시아와 이란, 이라크 외교관들의 동향을 감시했다고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이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임차한 사무실도 정보국의 감시 대상이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국내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러시아 등 3개국과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상황이었고, 미국 대사관이 임차한 사무실은 스파이 행위가 벌어지는 장소로 의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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