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5개국 8개사 11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그 동안 경북 농·식품 구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상품을 구매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그간 중화권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던 유자차, 막걸리, 음료․쥬스류, 홍삼제품 등 지역의 35개 업체가 1:1 개별상담에 참가하고, 43개 업체의 상품 전시와 더불어 경북의 우수한 농·식품을 시식하면서 향후 시장 접근성이 강한 유망품목도 같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호텔의 전문 쉐프를 초청해 사과, 배, 대추, 게살, 음료 등 현재 수출하고 있는 농·식품을 주재료로 과일 카빙, 칵테일, 샐러드 등 10여종의 즉석요리를 선보이는 푸드쇼를 곁들여 독특한 식재료와의 새로운 만남을 주선하고, 시대 문화를 리더 할 수 있음을 부각시켜, 구매력을 촉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홍삼캔디, 알로에 음료, 에너지바 등 현재 중화권으로 수출중인 상품을 다과로 곁들여 참가업체간 히트 상품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고, 영주 고구맘과 영천 와이너리 까브스토리에서 시식과 시음을 하는 등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하여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 한다.
이날 농민사관학교 수출과정의 농가들이 현장수업으로 상담회 참관을 하고, 일부농가는 생산하는 상품으로 상담에 참여하며, 청년무역사관학교 재학생들도 현장 체험의 장으로 동참한다.
또한, aT 대구경북지사와 경북통상(주)에서는 부스 활동을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 및 지원 등 수출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5일 경북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안압지, 첨성대 등 야경탐방을 시작으로, 6일 수출상담, 8일 경주APC를 찾아 배선별 과정을 보고 불국사, 대능원 등 천년 고도의 경주 가을을 느끼고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경상북도 최 웅 농축산국장은 “한-중FTA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화권 바이어를 통해 농·식품 선호도 파악과 시장성을 전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도민의 정성과 열정을 담아 빚은 경북 우수 농식품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든든한 사업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바이어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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