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로봇 '아띠' 프랑스 첫 수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은 자사의 스마트폰 결합형 교육로봇인 ‘아띠’가 출시 열흘만에 프랑스 ‘빅로봇’사와 1000대 분량의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텔레콤은 빅로봇사에 올해 중으로 아띠 1000대를 수출하고 빅로봇사는 프랑스 현지 공교육 기관 및 유아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유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띠는 어린이들이 로봇과 놀이를 통해 학습하며 두뇌계발과 신체발달 등 다중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용 로봇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아띠는 지난달 스페인 이통사인 ‘텔레포니카’사가 진행하는 유소년 IT교육 프로그램 ‘탈렌툼 스쿨’에 채택돼 활용 중”이라며 “국내 최대 로봇전시회인 ‘2013로보월드’에서는 인도네시아 바이어로부터 약 200대 가량의 샘플 주문을 요청 받기도 했다”고 우수성을 강조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랑스 수출 계약은 아띠가 교육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소기의 성과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 ICT와 교육이 결합한 ICT한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