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3 의료급여 사례관리 우수사례' 기관분야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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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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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의료급여 사례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관분야 대상 수상 및 개인분야 장려상을 동시 수상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보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의료급여사업의 효율적 성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고자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대국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실시됐다. 

구는 연고 없이 거리에 버려져 서울 어린이 병원에 13년간 장기입원 중이었던 무연고 행려아동에 대해 장애아동의 성장권과 인권을 보장하고자 광진구를 딴‘광진(廣津) 정(鄭)씨’라는 성(姓)과 본(本)을 창설하고 행려자 관리번호로 관리중이던 아동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했다. 

이후 구는 아동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하고 지난 7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에 입소시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적극적인 책임복지행정 실천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 어린이 병원에서는 지난 7월부터 장기입원 행려아동에 대한 병상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장기입원 환자관리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해 보호변경 전환을 추진하는 등 장기입원 아동의 인권 및 성장권 보호측면에서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구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작지만 큰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그물망 복지행정을 펼쳐 '다 함께 잘사는 행복 광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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