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외교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하는 한-아프리카 물협력포럼이 오는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외교부에서는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이, 환경부에서는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이 개회식에 참석하고, 리비아 아부 바크르 아카티 수자원부 차관 등 아프리카 물 관련 주요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및 아프리카의 물 정책 담당자들이 각국의 수자원 관리 정책 및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물 관련 기업들이 알제리, 탄자니아, 가나 등 아프리카 진출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한국과 리비아의 고위급 양자회담을 통해 한-리비아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 체결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물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양국 상하수도협력위원회 정기 개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외교부와 환경부는 이번 포럼의 개최를 통해 한국의 수자원 관리 정책과 경험, 노하우 등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 물 문제 해결에 기여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증진하는 한편 포럼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과 정책 담당자들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물 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외교부는 해외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와 재외 공관의 현지 지원 업무를, 환경부는 협력 사업 발굴과 환경 기술 및 정책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우리 기업의 물 산업 해외 진출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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