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내달 2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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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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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가을철 건조기를 맞이해 오는 12월15일까지'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산행 인구의 증가로 산불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예방대책을 수립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종로구는 총 면적의 40%인 956ha가 임야로 이 가운데에 중점관리 대상인 북한산·인왕산·북악산이 차지하는 면적이 무려 752ha인 만큼 산불 예방의 중요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효율적인 산불 예방과 감시를 위해 종로구는 지역현황을 잘 알고 있는 주민 4명을 선발하여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로 채용하고, 직원들과 함께 비상근무반을 구성했다. 

비상근무반은 산불발생 신고의 접수에서부터 실제 산불발생 시 바로 현장에 출동하여 소방 관계기관과 함께 진화할 수 있도록 주말과 야간에도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암동, 구기동에 산불감시 초소 2곳을 설치하고,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12종 598점을 5곳에 비치했다.  

이 외에도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배치하고, 산불방지 관련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반상회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더불어 빈틈없는 단속과 점검으로 산불 발생을 효율적으로 방지해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도시 종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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