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역 ‘예술 마루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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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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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 “내 이름이 꽃으로, 산으로, 파랑새로 그려지는 것을 보니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 꾸며진 '시청역 예술마루지' 공간이 5일 문을 열었다
 
5일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 꾸며진 지역 공연, 전시를 비롯한 예술정보를 한데 모은 ‘시청역 예술 마루지’ 개장행사에서 박석신 작가의 ‘힐링 스토리,자존감 회복 미술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씨(32.대전 동구 판암동)의 소감이다.
 
김 씨는 박석신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그림으로 조합해 멋지고 아름답게 그려낸 일종의 문자그림을 보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박 작가의 퍼포먼tm에 이어 대전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단이 엘가 ‘사랑의 인사’등을 연주해 역을 오가는 고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
 
이에앞서 ‘시청역 예술마루지’ 개장식에는 공사 박상덕 사장을 비롯해 대전시 문화예술과,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등 50며명이 참석했다.
 
‘시청역 예술마루지’ 시청역을 지역 문화예술의 표현과 향유의 종합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도시철도 이용객의 ‘생활속 문화예술 향유권’을 확대하는 서비스 차원에서 계획됐다.
 
이곳은 공연,전시를 알리는 리플릿 꽂이,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홍보부스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마루지’는 건물이나 상징물, 조형물 등이 어떤 곳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의미를 띠는 ‘랜드마크’를 순화한 우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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