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포러스 다리에서 샷을 준비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골프다이제스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시아에서 유럽 대륙으로 샷을 날렸다.
우즈는 5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대교 아시아쪽에 마련된 티박스에 올라 이 다리의 유럽쪽을 향해 티샷을 했다.
보스포러스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 사이에 있다. 두 대륙을 연결하는 이 다리에서 마라톤대회는 열렸지만 골프샷으로 대륙을 넘기는 이벤트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7∼10일 터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오픈에 출전한다. 지난달 중국에서 우즈와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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