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Q 영업익 126억원.. 전년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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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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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브로드밴드가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6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64.3% 줄었다.

IPTV 사업이나 기업성장 사업에서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유선전화(집전화)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유선사업부의 매출이 큰 폭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 가입자 확보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결합상품을 주로 판매하면서 각 상품별로 할인이 들어가, 가입 즉시 이익으로 잡히지 않고 1년 이후부터 이익으로 돌아간다"며
향후 수익성이 제고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IPTV가 상반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3년 연속 1위 달성에 이어 최근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으며, 기업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기존 전용회선 대비 안정성과 확장성이 향상된 캐리어 이더넷 상품 출시와 빌딩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유무선 결합상품 활성화로 4만2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며 3분기 순증 시장 1위를 달성했다. IPTV 사업의 경우 결합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분기 순증 최대인 18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업사업에서는 기존 전용회선보다 안정성과 확장성이 향상된 캐리어 이더넷 상품을 출시했다. 아울러 기존 건물에 구축된 구내 케이블을 이용해 전송속도를 현재보다 최대 5배 증속할 수 있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자체 개발한 동영상 압축기술을 활용한 UHD 상용화 서비스 기술을 확보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함으로써 성장의 규모와 가입자 기반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컨버전스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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