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핑 교육부 부부장, 중국 최초 유네스코 총회 의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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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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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하오핑 중국 대표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대표가 유네스코 최고 운영기관인 유네스코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5일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개최된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중국 교육부 부부장이자 중국유네스코전국위원회 하오핑(郝平) 대표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중국 대표가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유네스코가 생겨난 1946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외 이목이 집중됐다. 

하오핑은 "유네스코는 교육발전, 과학기술혁신과 문화다양성 증진 등에 더욱 힘을 써야 한다"며 "중국은 예로부터 모두가 하나가 되는 대동(大同)사회 실현을 꿈꿔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 임기 2년동안 유네스코가 세계평화, 국제사회 공동발전을 위해 부여받은 임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유네스코는 유엔 산하의 국제 교육, 과학 및 문화 교류협력 추진 전문기구로 현재 195개 회원국과 8개 준회원국이 있다. 유네스코 총회는 유네스코 최고 운영기관으로 정책방향을 심의하고 2년 단위의 사업 및 예산을 결정한다. 또한 사무총장, 집행이사국 및 총회 등 조직원 및 국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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