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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창조적 활용 위한 민·관 공동협력 선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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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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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부3.0을 계기로 공공데이터가 개방되고 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창출이 중요해짐에 따라 국가DB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식정보자원의 창조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협력 선언식을 6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 제공기관과 활용기업이 지식DB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공동협력을 선언하고 지식DB포럼, 디지털지식 기자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국가DB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해 국가적으로 보존.활용가치가 높은 과학기술, 문화, 역사 등의 지식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지식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주요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고 융.복합해 민간기업.앱 개발자 등이 신규 정보서비스, 각종 콘텐츠 제작, 제품개발 등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올해도 모바일 다국어 언어음성 DB,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종합 DB, 한국적 산업활용 디자인 DB, 외규장각 의궤 종합 DB 등 15종의 DB를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보존 가치 중심에서 민간 등 산업계가 활용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활용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미래부, 지식DB사업의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 DB구축기관 및 DB활용기업이 함께 참여한 공동협력 선언을 통해 기존의 공급자 기반의 데이터 제공에서 나아가 수요자 기반의 데이터 제공을 통해 비즈니스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는 산업 업종별로 민간의 수요가 높고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DB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산.학.연.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식DB포럼도 새롭게 발족했다.
 
지식DB포럼은 기존의 국가DB포럼을 개편해 의료, 수출, 복지, 고용 등 8개의 분과위원회와 법제도, 사업기술 지원 등을 지원할 2개 지원단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DB구축 사업에 대한 자문과 다양한 정책 제시는 물론, 지식DB 사업의 발굴과 제안 등 포괄적인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발족하는 디지털지식 기자단은 구축된 DB에 대해 이용자적 입장에서 분석.진단하고 다양한 이슈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춘 네티즌으로 구성하고 과학기술, 교육학술, 문화, 역사, 정보통신, 건설 등 이용 빈도수가 높은 6개 분야별로 컨슈머리포트를 작성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2부 기조강연에서는 '정부3.0시대에 지식DB의 의미와 미래‘의 주제로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해 공개되고 공유되는 지식DB는 국민 참여와 기관간 협업을 통해 이용.활용되어 국민의 알권리 충족,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 등 정치.경제.사회적 가치 구현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서울시, 국사편찬위원회.국립수목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석해 구축한 지식DB를 기반으로 민간 활용된 사례를 발표했다.
 
안문석 지식DB포럼의 의장은 “지식DB 포럼의 개편이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지식의 발굴 및 다양한 제안을 통해 국내 지식정보산업의 발전적 정책지원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창조의 소재가 되는 데이터는 자유롭게 융합하고 활용됨으로써 사회경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자원이 된다”며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데이터 유통, 활용까지 건전하고 자율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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