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한뜻' 2013 중국국립소년교향악단 내한공연 포스터.
6일 KBS홀에서 한국의 김재원(왼쪽)바이올리스트와 중국의 메이디양 비올리스트가 합주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한중문화우호협회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2013 한마음 한 뜻’ 중국 국립소년교향악단 내한공연이 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국 문화교류와 향후 협력을 약속하는 이번 내한공연은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리신차오(李心草)의 지휘 아래 5일에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그리고 6일 저녁에는 여의도 KBS홀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양국 미래를 축복했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중국대사관 후원과 중국 운대산국립공원의 지원으로 성사됐으며 한중문화우호협회가 2006년부터 추진해온 ‘한마음 한 뜻’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6일 저녁 펼쳐진 KBS 공연에서 리신차오 중국 국립소년교향악단의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서곡'과 베토벤의 '제2교향곡', 국립소년교향악단과 한국의 클래식계의 기대주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비올리스트 메이디양(梅第揚ㆍ19)이 협연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비올라 2중주'의 아름다운 멜로디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양국 국민의 마음의 거리를 좁혀줬다.
전날 개최된 국회 공연에는 안홍준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장신썬(张鑫森) 주한중국대사관 대사, 취환(曲欢) 한중문화우호협회 이사장 등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이날 취환 이사장은 “협회 설립 이후 10년간 한중 양국 문화예술 교류 촉진에 힘을 기울여 왔다”면서 “문화교류는 국경은 물론 언어의 벽을 허무는 소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한중 양국 국민이 아름다운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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