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베트남 하노이 지점 개점

 
 
▲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지점 개점식 행사에서 조준희 은행장(가운데)과 다오 밍 뚜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왼쪽),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가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IBK기업은행은 지난 6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호치민에 이어 베트남 내 두 번째 점포로 기업은행은 베트남 남부와 북부 양대 도시에 모두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하노이 지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계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3000여 개 중 1000여 개가 이 곳에 소재하고 있다.

그간 베트남 정부는 자국 금융권의 구조조정을 이유로 2011년 이후 2년 반 동안 외국계은행 신규 지점 인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 기업은행의 점포 개설은 전 세계 23개 은행 가운데 최초다.

오창석 기업은행 하노이 지점장은 "현지 진출 국내 중소기업은 물론 베트남 현지기업도 적극 지원해 베트남 내 중소기업 전문 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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