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 발현의 장,‘동부청소년축제 연극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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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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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동부교육지원청, 2013 동부청소년축제 '연극제'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지난5일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관내 중학생 300여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동부청소년축제 ‘연극제’를 개최하였다.
예선을 통과한 상인천여자중학교, 상인천중학교, 인천신정중학교, 함박중학교 4교의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중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연극을 공연하였다.
인천신정중학교는 극단적인 빈부의 격차로 인한 갈등을 안고 있는 어느 학급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잃어버리고 상처받으며 살고 있는지, 깨어지고 일그러진 관계를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 우리는 날고 싶다.’는 작품을 공연하여 대상을 차지하였다.
연기자들 중 배역을 잘 소화하고 실감나게 연기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최우수 연기자상은 상인천중학교 이윤형 학생이 차지하였다.
김인영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연극은 가장 창조적인 영역이며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연극제는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 심미안과 내면적인 힘을 길러 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된다.”며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오병서 해송고등학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각 학교의 작품성과 연기력이 많이 향상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이는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해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땀의 결실이라고 평가하였다.
연극에 배우로 참여한 인천신정중학교 엄현식 학생은 “연극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부대끼며 공연 연습한 것은 평생의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인 동부청소년축제 ‘연극제’는 동아리 활동 활성화, 학생들의 재능과 창의성 발현의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동부교육청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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