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레드불 비씨 원 2013 서울 월드파이널’ 출전 16명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07 13: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 최고 비보이 배틀..30일 잠실실내체육관서 개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오는 30일 열리는 ‘레드불 비씨 원 2013 서울 월드파이널’ 최종 출전자 16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레드불은 이번 서울 월드파이널은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사상 최초로 역대 우승자 8명이 모두 초청돼 올해 지역결선 우승자 6명과 와일드카드 2명 등 총 16명이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와일드카드로 비보이 멘노(Menno, 네덜란드)와 다이스케(Taisuke, 일본)가 추가 확정되면서 최종 출전 명단이 결정됐다.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멘노는 다양한 무브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인 비보이다.  최근 UK 비보이 챔피언십 등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바 있어 다크호스로 점쳐지고 있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다이스케는 일본의 대표 비보이로 2008년 프랑스 월드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국 비보이 중에서는 홍텐(Hong10)과 윙(Wing)이 레드불 비씨 원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홍텐은 2006년 브라질 월드파이널 우승자로 시그니처 무브인 ‘홍텐 프리즈(Hong10 Freeze)’를 비롯, 난이도 높은 여러가지 기술을 깔끔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보이계 스타다.

 윙은 2008년 프랑스 월드파이널 우승자로 닉네임에 걸맞게 복잡한 스탭과 파워풀한 공중 무브도 하늘을 날듯 가볍게 소화하는 것이 특징인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홍텐과 윙이 그간 개최국 출신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던 전례를 깨고 우승할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드불 비씨 원'은 브레이크 댄스 태동 당시의 일대일 배틀 방식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대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비보이 대회로, 올해로 대회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대회는 전세계 53개국의 2000명이 넘는 비보이들이 참가, 90회 이상의 지역예선이 진행되는 등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져 월드파이널만을 남겨두고 있다.
 
레드불 비씨 원 월드파이널 대회는 지난 2004년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지역을 바꿔가며 독일(2005년), 브라질 상파울로(2006년), 남아공(2007년), 프랑스(2008년), 미국(2009년), 일본(2010년), 러시아(2011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2012년)에서 개최된 바 있다.
 
 최고의 비보이가 가려질 '레드불 비씨 원 2013 서울 월드파이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