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에너지와 ICT 기술의 만남이 만들어 낼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에경연 심성희 연구위원은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대내외적 환경을 볼 때 수요관리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적절한 가격신호 및 ICT를 활용한 체계적 수요관리 등 수요관리 정책이 나가야 할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서는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는 'ICT를 활용한 에너지수요관리의 기술적 대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여섯 가지 ICT 기반의 수요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그는 "향후 ICT는 가격, 기술, 사람을 하나로 묶어 다양한 형태의 분산형 에너지관리체계를 가능케 하는 핵심 도구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에경연 이유수 연구위원은 'ICT를 활용한 에너지수요관리의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ICT를 활용한 에너지수요관리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전기요금 현실화, 단계적인 전기 판매시장 개방, 정보관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할 계획이다.
아울러 좌장인 김대호 인하대 교수의 진행으로 ICT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수요관리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에너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패널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에경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당면한 에너지문제와 미래 고부가가치산업 발굴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ICT기반 에너지수요관리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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