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동양그룹 투자자 피해 최대한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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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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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직원들에게 동양그룹 투자자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7일 오전 금감원 대강당에서 열린 임직원 대상 특별조회에서 최 원장은 "임직원은 동양그룹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동양그룹 사태는 대주주의 탐욕과 금융사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금융법질서 훼손 및 금융윤리가 결여된 단면을 보여준 대표적 사건"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금융권은 통렬한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금융법질서를 깨뜨리는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원장은 "국정감사는 마무리됐지만 동양사태 유사사례 재발방지 대책,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 등 여전히 많은 난제가 있다"며 "임직원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있게 업무를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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