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2 회원가입 MOU 체결…"유럽 히든챔피언과의 기술협력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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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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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앞으로 글로벌 히든챔피언들의 산실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과 우리나라 중소기업간 기술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을 수행중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유럽의 중소기업 전용 국제공동 기술개발(R&D) 프로그램인 유로스타2(E☆2)에 회원가입을 결정하고, 유레카 사무국 측과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유로스타2는 EU집행위원회(펀드지원)와 유레카사무국(관리․운영)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용 국제 R&D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EU 28개국을 중심으로 유럽지역 33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은 비유럽권 국가로는 최초로 정회원국 가입을 앞두게 됐다.

산업부는 유로스타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조경제 주역인 중소기업들이 유럽 히든 챔피언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기술과 뛰어난 혁신활동을 습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유로스타 프로그램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유로스타 운영 결과, 공공기금 100만€(약 15억원) 투자 당 과제 종료 후 3년간 980만€(약 147억원)의 추가 매출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유로스타는 기업ㆍ기업이 협력하는 시장 지향적 R&D 협력으로 기술뿐 아니라 사업화, 시장개척 단계까지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전하는 등 유럽시장 진출을 촉진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은 이르면 내년 초에 정회원국 가입이 공식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입 첫해인 내년 상반기 중 기술개발 과제공고를 거쳐 3~5개의 신규 기술개발과제를 시작으로 ’20년까지 약350억원(연 10~15개 내외) 규모의 정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로스타 가입을 계기로 유럽의 우수 중소기업과의 잠재적인 유망 협력분야를 도출하고 워킹그룹 구성 등을 통해 기술교류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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