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무장애 건물 인증제는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이 장애물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간 시설을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다. 장애인들이 직접 현장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편의 시설의 적정 설치 및 관리 여부를 심사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국내 상업시설 가운데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전면 도입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일반 시민 모두가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설계 단계부터 턱·벽 등을 없애고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보행 통로를 확보하는 등 장애인 편의증진법상 편의시설 설치 의무항목을 모두 완비했다. 특히 장애인이 이용하는 화장실·복도·승강기 등을 기준보다 넓게 설계했다.
강전욱 롯데몰 김포공항 운영협의체장은 "롯데몰 김포공항은 쇼핑·외식·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 설계는 물론 서비스 측면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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