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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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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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JB금융지주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인 자본비율 유지 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진행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보통주 6682만4362주를 예정 발행가 1주당 5330원(액면가 5000원)에 발행하게 된다. 1주당 신주배정 주식 수는 약 0.3376주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그룹 내 최대 규모의 자본확충"이라며 "그간 시장에서 우려했던 JB금융의 자산성장에 따른 자본적정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바젤Ⅲ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그룹 측은 예상했다.

앞서 JB금융의 주력자회사인 전북은행은 지난 6일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을 JB금융에 매각함에 따라 BIS자기자본비율이 15% 수준으로 향상됐다. 또 다른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도 9월말 기준 1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62억원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증자 관련 신주배정일은 11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구주주 청약부터 일반 공모 및 주금납입 등 모든 일정이 내년 1월 중에 이뤄지며 신주는 내년 1월 29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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