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나는 황제, 아내는 무수리" 발언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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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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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최종원이 "나는 황제, 아내는 무수리"라고 밝혔다.

8일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한 최종원에게 MC 정지원 아나운서는 "집에서 어떤 남편이냐"고 물었다.

최종원은 "나는 집안의 황제다"라며 "아내에게 '나는 황제이지만 그렇다고 너는 황후가 아니다'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너는 끝없는 무수리'라고 한다. '발 좀 씻겨라', '손톱 좀 깎아봐'라고 한다"며 "아내 밥상 차려주는 남자 보면 뒷골이 찡한 게 소름이 끼친다"고 덧붙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안 나가신 거냐. 안 쫓겨나신 거냐"고 최종원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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