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스트 이스탄불엑스포 발 빠르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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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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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이스탄불시 실무추진단 경북도 방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터키 이스탄불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해 이스탄불엑스포 터키 측 실무책임자였던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시 실무 추진단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 일행 10명이 지난 8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진단 방문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23일간 문화교류의 장으로 펼쳐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통해 한ㆍ터키 간 교류 협력을 위한 후속 사업 추진 협의를 위해 이뤄졌다.
 
추진단은 지난 6일 영덕군에서 개최된 이스탄불엑스포 앙코르 공연에 참가한 터키민속공연단과 함께 영덕을 방문, 공연을 관람했다.
 
7일에는 이스탄불시에서 내년 4월~5월경 경주에서 개최하고자 하는  ‘이스탄불 인 경주(가칭)’의 공연, 전시, 심포지엄 등 행사 추진에 대한 협의를 위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경주시청을 방문한 뒤, 행사장 사전 준비 차 경주 주요 문화공연시설을 관람했다.
 
8일은 부산 UN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중 전사한 터키 참전용사(462명 유해 안장)를 추모한 후, 경북도청을 방문해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면담, 이스탄불엑스포 성공 개최에 따른 상호 협력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나누고 향후 한ㆍ터간 교류 협력 방안 등 포스트 이스탄불엑스포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9일은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  및 청도 소싸움 경기장을 견학한 후 서울로 이동해 10일 서울에서 한국화가 박대성 화백 개인전(가나아트센터) 관람과 한국영화인을 미팅한 후 11일 이스탄불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터키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23일간  ‘문화의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가 만나고 함께 꿈을 펼쳐 나아간다’는 의미인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개최됐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실무 추진단의 방문을 계기로 한ㆍ터 문학심포지엄 정례화, 스포츠 및 농업교류 등 한ㆍ터간 문화ㆍ스포츠,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포스트 이스탄불 사업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며, 앞으로 양국 간 교류 발전에 경상북도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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