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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로 막혀있던 마을에 확 뚫린 도로 현장 모습. [사진제공=영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70년간 막혀있던 경북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와 평은면 용혈리 마을이 영주댐 수몰지구 이설철도 길내기 공사로 마을간 도로가 연결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지난 3월 27일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중앙선 이설철도 10.4km(문수~옹천신호장)에 대한 개통식을 가졌으며 이에 따라 폐철도 노선에 대한 활용과 철거 등에 대해 해당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게 됐었다.
올해 초 해당 마을 이장(임복규) 및 주민 다수가 영주시청을 방문해 일제강점기부터 두 마을을 가로막았던 중앙선 철도의 소음과 마을의 단절 속에서 불편하게 살아온 고충을 건의했다.
시 건설과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강원본부에 협조를 요청했고, 마침내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3개소에 길내기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3개소에 길내기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에게 옛날과 같은 좋은 주거환경을 찾아 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뜻을 밝혔다.
마을주민들 모두는 이러한 소망을 이루게 해준 김주영 시장과 시청 관계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의 노력에 주민 전체가 한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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