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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이미지는 깨끗하고 활기찬‘국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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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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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인천AG 대비 도시이미지 인식조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민들과 방문객들은 인천의 도시경관을 보통수준으로 평가하고, 깨끗하고 활기차며 변화하고 있는 도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친화적이고 질서정연하며 정감 있는 도시로서의 평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11일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지난 10. 18 ~ 10. 24일까지 경기장을 찾은 시민과 타 시․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의 이미지에 대한 인식조사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전국체육대회 경기장중 내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때 사용될 주요 경기장 8곳에서 실시됐으며, 모두 837명의 시민 및 방문객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내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현 도시 경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내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장 중에서는 송림체육관을 획일적이고 삭막하며 무질서한 이미지로 가장 낮게 평가를 매겼으며, 인천대학교 체육관과 남동경기장은 개방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인천의 주요 경관문제에 대해서 공업지 경관(24.3%), 저층주거지(20.9%), 가로경관(15.7%)을 지적하였으며,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경관문제로는 쓰레기 방치(14.6%), 노후한 가로시설물(14.0%), 노후한 건축물(13.4%)을 지적했다.
 
그 밖에 ‘인천은 어떤 도시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 모두 국제도시(45.7%)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해양도시(23.9%), 산업도시(17.0%)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안정권에 진입한데다가 GCF,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지며, 국제도시로서 도시이미지 평가도 10점 만점에 7점 이상으로 나타나 인천시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인천하면 떠오르는 대표장소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응답자들은 월미도(11.5%)를 가장 많이 떠올렸으며, 그 밖에 송도(8.5%), 인천국제공항(8.2%), 문학경기장(6.2%), 차이나타운(4.5%)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장소는 사전예비 조사과정에서 시민들이 자랑하고 싶은 인천의 명소와도 일치했다.
 
타 시․도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는 강화군이 1순위로 선택됐으며, 그 다음은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순으로 나타났고, 선택이유로는 재미있는 볼거리(25.2%), 수려한 자연경관(22%), 전통적이고 독특한 역사문화(18.8%) 등으로 조사됐다.
 
김동빈 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알려진 인천시 대표장소에 대한 경관정비와 적극적인 홍보, 청소와 안내시설물의 정비를 통한 경기장 주변 경관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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