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테스트는 2001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그 동안 11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들 수상자들은 국내 유수의 기업을 비롯한 의류업계에서 모델리스트로 패션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2013 서울모델리스트 콘테스트는 지난 7월6일부터 8월3일까지 △1차(패턴제작 및 반가봉 형태의 종이모형 제작) △2차(패턴 및 실물제작) △3차(면접시험)로 치러졌으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모델리스트들이 참여하면서 40:1의 접전을 벌였다.
특히 2013년에는 새롭게 1차 시험 중 기존의 패턴제작에서 반가봉 형태의 모형제작을 추가로 실시해 제도된 패턴의 유기적 형태를 직접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국내유일의 패턴전문가 콘테스트로서의 수준을 높이려 노력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17시 젊음과 문화의 거리인 홍대 인근 복합문화 공간인 ‘더 갤러리’에서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다.
수상자는 △대상 김현아(31) △일반부 최우수 박진영(30) △학생부 최우수 정상인(23) △일반부 우수 백승관(34) △학생부 우수 하준길(25) △일반부 장려 임지연(26) △학생부 장려 이재홍(23) 등 7명의 우수모델리스트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장과 트로피,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는 작품전시회는 시상식과 동일 공간에서 진행해 시상식과 동시에 금년 수상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금년수상자와 역대수상자를 포함한 실력파 모델리스트와 패션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우수 모델리스트에게는 해외 유명패턴전문가 초청 선진기술교육 및 기술교류 세미나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서울모델리스트 콘테스트의 인지도와 공신력을 높여나가 세계적인 패턴전문가 선발대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수상자가 유망 모델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성화 및 위상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