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ODA를 통한 기업ㆍ인력진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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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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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기업과 인력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1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윈윈(Win-Win) 형 ODA를 위한 민관합동 포럼'을 열고 수요 맞춤형 ODA 추진 계획과 유·무상 ODA 통합, ODA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윈윈형 ODA의 분야별 성공사례의 발표 및 공유와 함께 ODA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원조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이날 포럼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 윈윈형 ODA를 위한 다양한 정책·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과 청년 인력의 해외진출을 촉진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윈윈형 ODA를 위해 KOICA에서도 수원국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기업과 청년의 현지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기획재정부와 수출입은행, 외교부, 코이카 등 주관기관은 물론 ODA 관련 기업, 비정부기구(NGO), 학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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