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우인터내셔널을 퇴사한 후 중개업체를 세우고 2008년 방위사업청이 주도한 인도네시아 해상초계기 인도 사업에 참여해 거래대금 일부를 빼돌렸다.
방위사업청은 2008년 해경의 해상초계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도네시아 업체와 1억달러(당시 환율로 1300억여원) 상당의 수입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업체로부터 중개 대가로 6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겨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페이퍼컴퍼니로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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