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본토 타격 잠대지 핵미사일 전력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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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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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중국이 조만간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잠대지 핵 탄도미사일 전력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가 입수한 미국 의회의 미ㆍ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 보고서 초안에는 “중국에서 운용하고 있는 094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올 연말까지 사정 7000㎞의 잠대지 탄도미사일 쥐랑2의 초기 작전 능력을 보유할 것”이라며 “인민해방군이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 대해 신뢰 가능한 해상 기반 핵 억제력을 갖추게 됐다”고 쓰여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각종 군사력 강화가 앞으로 5~10년 안에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위협할 것”이라며 “중국은 빠르게 미국과 동맹 기지, 함정, 항모를 타격할 능력을 확대하고 다양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095형 크루즈미사일 탑재 원자력 추진 잠수함, 096형 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 추진 잠수함도 개발하고 있다.

096형 잠수함은 094형 잠수함의 후속 기종으로 작전 반경과 기동성, 은밀성, 공격력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은 지상에서 발사해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것이 가능한 지대지 핵 탄도미사일 전력을 보유했지만 이것은 발사되기 전에 상대 국가의 항공 전력이나 미사일에 의해 먼저 공격당할 수 있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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