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안구성장 멈춘 뒤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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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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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수험생 라식’이라는 간판을 걸고 각종 할인 행사와 이벤트로 수험생들을 유혹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수험생의 경우,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아 시력이 불안정 할 수 있어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다.

전문의는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인 눈에 하는 수술인 만큼 섣불리 결정을 내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람의 눈은 보통 만 18세를 기점으로 성장을 멈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안과에서는 만 18세 이후에 시력교정수술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만 18세 이후에도 안구가 성장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안구의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시력교정술을 받게 되면 수술 후에도 안구의 불규칙한 성장으로 인한 근시 진행이 계속 돼 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계속 눈이 나빠질 수 있다.

안구의 성장 여부 등을 고려해 수술을 받아야 하며 사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전문의는 “아무리 좋은 수술법이라 하더라도 검사 장비와 의료진의 숙련도가 받쳐주지 못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으므로 섣부른 선택을 하기보다는 좀 더 체계적으로 병원을 살펴보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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