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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 조명모듈 사업 이관 '사실 무근'...투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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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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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매출규모 6배 성장, 4분기 조명 매출비중 30% 돌파 예상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이노텍이 최근 불거진 LED 조명모듈 사업 이관 가능성을 일축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확보한 LED 조명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북미·일본 등 선진시장 공략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강석환 LG이노텍 LED조명사업담당(상무)는 12일  “최근 자사의 LED 조명모듈 사업 이관에 대한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오히려 수직계열화에서 비롯되는 경쟁력과 다년간 조명사업을 전개하며 확보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LED 조명모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LED 조명사업 부문에서 2년만에 6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LED사업부 내 조명부문 매출 비중도 지난 3분기 기준 26%로 빠르게 증가했다. 4분기에는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오는 2014년 이후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LED 조명 시장에 규모의 경제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LED 칩·패키지 등 광원부터 모듈 등의 반제품까지 수직 계열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대량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명모듈 생산능력이 월 400만 세트에 이른다.

이에 자체 개발한 고성능 LED 패키지를 곧바로 조명모듈에 적용할 수 있어 모듈 성능 향상은 물론 생산기간·비용·고객 대응력 측면에서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전자부품분야 시장 선도 기술과 LED 광원 기술을 융·복합해 조명모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전원관리부품과 무선제어시스템을 포함한 신개념 LED 조명 무선제어 솔루션을 양산해 일본으로 수출하며 LED 조명 응용분야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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