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국제인증 건축학사 학위 인증심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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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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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시험 면제와 실무수련기간 5→3년으로 단축, 사실상 확정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관동대학교(총장 이종서) 건축학부가 국제인증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를 지난 6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관동대 건축학사(5년) 학위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인증규준을 준수하고, 건축학교육 전문학위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이다. 캔버라협약 인증기관들과 유네스코-세계건축가연맹(UNESCO_UIA) 건축학교육인증기구(UVCAE)가 동시에 인정하는 전문학위 프로그램으로 ‘국제인증 건축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건축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2019년까지 건축사자격취득을 위한 예비시험을 시행하며, 예비시험을 합격한 사람에게만 2026년까지 건축사시험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즉, 2020년부터는 건축사 예비시험이 폐지되고 건축학교육인증을 얻은 5년제 건축학 및 건축전문대학원을 수료하고 일정기간의 실무수련경력(3년)을 채운 사람들에게만 건축사시험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관동대 건축학부의 건축학전공(5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건축사 예비시험 면제와 함께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인 실무수련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이 자격은 이미 졸업한 학생들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또 건축학교육의 국제협약체인 캔버라 어코드(Canberra Accord)의 정회원 자격을 인정받아 모든 회원국에서 학위 및 자격 등을 국내와 동일한 지위로 인정받기에 해외 유학 또는 취업 등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동대 건축학부는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2차 수시모집에서 총 정원 110명 중에 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 033-649-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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