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신 인디밴드 다수 3명 총에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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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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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뉴욕시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이란출신 인디밴드 음악인 3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뉴욕경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브룩클린에서 같이 음악을 하던 라커가 각각 다른 그룹 소속인 3명에게 총격을 가하고 자신도 갖고 있던 총으로 자살했다고 밝혔다. 
 
숨진 음악인들은 숙소와 연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내에서 발견되었다. 
 
피해자 가운데 소라우쉬 파라츠만드(27)는 CNN 방송이 지난 2009년 미국에서 가장 급성장 하고 있는 이란출신 그룹이라고 소개한 바 있는 '옐로우 독스' 락그룹의 기타리스트로, 가슴에 총을 맞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룹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파라츠만드의 형인 아라쉬(28)와 또 다른 그룹의 멤버인 알리 에스칸다리안(35)도 같은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아크바르 모하마디 라파이어(29)로 옐로우 독스 그룹의 대변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불화로 자주 다퉜던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돈 문제로 다투다 범인이 차례로 피해자들을 쏜 뒤 건물 옥상에 올라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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