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행복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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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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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동행동물원을 추구해 온 서울대공원은 서울동물원의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12종을 선정, 동물복지환경 개선 및 시민들의 동물복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동행기금 후원 확대와 시민참여 극대화를 위한 ‘동행기금 후원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행동물원이란 ‘동물의 자유스런 행동’과 ‘동물의 행복’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의미한다.

서울대공원이 선정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시베리아호랑이를 비롯해 붉은여우, 수달, 남방큰돌고래, 두루미, 반달가슴곰, 노랑목도리담비, 고릴라, 침팬지, 몽고야생말, 아시아코끼리, 흰코뿔소 등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일부를 비롯한 주요동물 12종이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시민축제로 전개되며 공모내용은 5가지 주제에 대한 내용을 종합제안서로 작성·제출하면 된다.

공모내용은 아이디어 종합제안서를 통해 △멸종위기야생동물 12종에 대한 기금(동행기금) 및 후원 모집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개인 및 기업·단체가 후원이나 기부 할 수 있는 프로모션 방법 △동행기금을 활용한 사업·프로그램 활용 아이디어 △동행기금 캠페인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홍보전략 △동행기금 시민참여를 위한 축제프로그램 개발 아이디어 등이다.

공모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과 우편접수를 통해 접수받으며 오는 15일 14시 서울대공원 현장 사업설명회와 함께 12월6일 아이디어 발표대회가 이어져 10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13일 치러진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동물원은 그동안 서울시의 예산으로만 운영되어 왔는데, 외국의 경우엔 시민이나 기업단체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어지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나왔다. 이제 우리나라도 시민참여를 통해 동물사랑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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