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고수가 동안이라 걱정 많았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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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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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사진제공=흥미진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전도연이 고수와의 부부 연기에 대해 걱정했던 부분을 털어놨다.

전도연은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제작 CJ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 제작발표회에서 "고수와 생활부부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됐다"고 입을 열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대서양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수감된 유일한 한국인 정연(전도연)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애타게 호소하는 남편 종배(고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전도연은 "고수가 워낙 동안에 미소년 이미지라 종배 역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고수의 연기를 보니 외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 연기를 하는데 나는 도미니카에서, 고수는 서울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연기 호흡을 맞추지 못해 답답했다"고 덧붙였다.

'집으로 가는 길'은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렸다. 오는 12월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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