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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소중한 사랑' 임지규 "아역 하고 싶었는데 눈가주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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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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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소중한 사랑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임지규가 아역 연기를 직접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진민 감독은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제작 옐로우래빗) 제작발표회에서 "심이영과 임지규의 아역을 따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지금 보이는 이미지와 과거의 이미지가 제대로 투영되지 않을 것 같아서 아역배우를 따로 썼다"며 "결과적으로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완전 소중한 사랑'에서 임지규는 소아암을 앓았지만 늘 웃음과 배려를 잃지 않는 따뜻한 도시 남자 온유로 변신했다. 소아암을 앓았던 당시의 모습은 임지규가 아닌 배우 최창엽이 맡았다.

이와 관련해 임지규는 "어린 온유를 직접 하고 싶었는데 눈가 주름 때문에 하지 못했다"며 "고등학생 역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아암 완치자들로 구성된 밴드 핑크보이즈의 리더 온유(임지규)와 혜성처럼 가요계에 데뷔해 알 수 없는 소문과 함께 사라진 핑크레이디 출신 예나(심이영),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잊고 살기 쉬운 사랑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오는 11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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