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왜관-다부 간 고속도로 사업 2-2공구 전경.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칠곡군 왜관읍과 다부동을 연결하는 국지도79호선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편입용지 보상과 문화재 발굴등 주요구조물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어 현재 30%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도로는 경상북도가 1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1년 4월부터 오는 2018년 4월까지 진행되는 84개월의 사업이나 지역의 호응에 힘입어 예정공정 20%를 크게 앞서고 있다.
주요시설물로는 교차로 14개소, 터널1개소(1305㎞), 교량 15개소(1040m)로 구성되는 16.6㎞의 도로이다.
기존 4번국도 매원교차로 개선과, 5번국도 다부교차로를 입체화 하는 등 병목지점이 개선되어 칠곡, 구미, 군위 지역의 교통소통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도로 사업으로 지역교통이 개선되어 지난 4월 4일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서는 마을 잔치를 열어 교량가설에 따른 자축연과 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반계리, 망정리 주민들도 도로개설에 따른 마을의 변화를 기대하고, 안전한 도로가 건설되도록 해 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왜관-다부 간 4차로공사가 완공되면 통행거리 4㎞를 단축하고 고갯길을 개선하여 통행시간이 20분 단축되어 왜관지방산업단지와 구미국가공단의 산업경쟁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물류비용 절감으로 연간 250억 원의 편익이 발생되고 겨울철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 예방효과와 주민들의 소통원활, 경부‧중앙고속도로 진입도 한층 쉬워져 산업물동량 수송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지역 간 광역교통망 정비를 통해 사통팔달 연결되는 도로망 구축으로 경북도 전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고, 간선도로 기능을 보강하여 대도시권 주변의 소외된 지역과 연계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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