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 비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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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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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내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청소년 비만 예방과 관리 계획’을 세워 청소년 비만을 잡는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높아지고 있는 비만율을 잡기 위해 2015년까지 중등도 이상 청소년 중등도이상 비만율을 4.7%에서 3.7%까지 낮추기로 했다. 

비만관리 시스템 구축과 초등학교 4학년 중등도 비만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고 2016년까지 비만 예방 관리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차 성징이 나타나고 체중이 증가되는 초등학교 4학년 중등도 이상 비만학생 289명과 중학교 1학년 중등도 이상 비만학생 357명 총 646명을 집중 관리한다.
  
이를 위해 구는 초등학생 4학년 중등도 이상의 학생을 중심으로 비만의 원인과 문제점을 해결키 위한 비만학생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음악 줄넘기, 미니운동회, 영양 골든벨, 태권 체조 등 8회 동안 진행된다. 

더불어 중학생 1학년 중등도 이상의 학생을 위해 키성장 음악줄넘기 운동과 복부(Abdomen), 엉덩이(Butts), 허벅지(Thighs)에 중심을 둔 하체운동인 ABT운동과 덤벨을 이용해 파워 스트레칭을 통한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시작 전 참여 학생들에게 비만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체성분 검사와 근육량 등을 체성분기기로 측정해 데이터를 구축한다. 교육이 끝나면 참가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가 전?후의 결과에 대한 교육효과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각 가정에 보내며 교육 효과를 지역내 학교에 보급해 학생들의 적정체중 유지와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지역내 42개 초등학교와 27개 중학교를 통해 체성분 측정 결과를 자료화해 개인별 비만관리 상담 등에 기초자료로 사용코자 학생 비만도 DB를 구축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최근 과체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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