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유라시아에 제2의 실크로드 열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13 19: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를 '소통과 개방, 창조와 융합'의 공간으로 다시 되살려 나가는 것은 인류의 미래 희망과 번영을 위해서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과 맞물려 열린 '제3차 한국-러시아 대화 KRD포럼' 폐막식 축사에서 "저는 오래전부터 유라시아를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곳이고,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라시아 대륙은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12개의 시간대에 걸쳐 있고 90여개국 46억 인류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세계최대의 단일대륙"이라며 "오랜 역사의 질곡을 지나면서 고립되고 단절된 유라시아에 새로운 제2의 실크로드를 열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이러한 구상을 담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바 있고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도 뜻을 같이했다"며 "이러한 의지를 담아 양국 정상은 한국의 유라시아 협력강화 정책과 러시아의 아태지역 중시정책을 접목해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