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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퉁이 연장전 끝에 5-4로 제압... 아시아시리즈 준결승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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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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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퉁이에 연장전 끝에 승리 [사진출처=아시아 시리즈 대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아시아시리즈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삼성 라이온즈가 대만리그 우승팀 퉁이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17일 오후 7시30분(한국 시각) 대만의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시리즈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퉁이를 5-4로 승리 하였다.

이날 4-4로 연장전 돌입할 때까지만 해도 퉁이의 기세가 좋았다. 삼성은 '예선전에서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었을 경우 경기 개시 4시간 이후로는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10회초 득점은 필수였다. 만일 득점 없이 4-4로 비길경우 다득점 원칙에 따라 삼성은 조 2위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삼성은 10회초 우동균의 적시타로 구사일생하며 5-4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한 삼성은 조 1위로 등극 하며, 18일 오후 7시30분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B조 2위인 캔버라 캐러비(호주)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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