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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측근’ 한정ㆍ리잔수……차기 상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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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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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상하이시 당서기(왼쪽), 리잔수 당중앙판공청 주임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오는 2017년 중국 공산당 19기 전국대표대회(당대회)서 차기 상무위원 진입이 가능한 유력한 후보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한정(韓正) 현 상하이 당서기와 리잔수(栗戰書) 당중앙판공실 주임이 꼽히고 있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2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3중전회)서 중국 향후 개혁을 총 지휘할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이하 개혁소조)'가 신설된 가운데 개혁소조 부조장으로 한정 상하이 당서기를 내정했다. 개혁소조의 조장은 시진핑 주석 혹은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한 서기는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서 국무원 부총리로 올라설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소식통은 공산당 '핵심브레인'으로 불리는 중앙판공실 리잔수 주임이 한 서기의 뒤를 이어 상하이시 당서기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한정 서기와 리잔수 주임 모두 ‘시진핑의 최측근’으로 두 사람이 2017년 열리는 공산당 19기 당대회서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정 서기는 지난 2007년 상하이시 시장 재임 시절 당시 상하이 당서기였던 시진핑의 업무를 측근에서 보좌하며 손발을 맞췄다. 당시 시 주석은 한 서기의 업무 능력과 태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9월 공산당 당 중앙판공청 주임으로 임명된 리잔수 주임은 지방경험이 풍부하다. 그가 1980년대 허베이(河北)성 우지(無極)현 서기로 일할 때 시진핑은 이웃 현인 정딩(正定)현 서기로 근무하며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리 주임은 허베이성 산시(陝西)성 부서기, 헤이룽장(黑龍江)성 성장, 구이저우(貴州)성 서기를 역임했다.
 
한 서기와 리 주임은 올해 나이가 각각 59세, 63세로 4년 후인 2017년 정치국 상무위원 정년제한인 68세에서도 자유롭다. 현재 18기 정치국 상무위원 7인 중 시진핑과 리커창을 제외한 나머지 5인은 정치국 상무위원은 정년 제한에 따라 2017년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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