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사회 저변층 복지실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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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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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까지 수도요금 152억원 감면, 수도계량기 3천3백여대 교체 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김기형)는 사회 저변층 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수도요금 감면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 9월을 기준으로 기초생활 수급자에 18억2천만원, 사회복지시설에 11억7천만원, 공익시설인 학교에 65억4천만원, 관내 군부대에 34억4천만원, 기타 공용급수전 등에 22억5천만원 등 총 152억2천만원(상수도 89억9천1백만원, 하수도 56억7천8백만원, 물이용부담금 5억5천1백만원)의 요금을 감면해 줬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의 감면금액도 지난 한 해 동안 감면해 준 172억4,800만원(상수도 101억2천6백만원, 하수도 64억2천7백만원, 물이용부담금 6억9천5백만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매년 월동기에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해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총 사업비 8천2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326대의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를 교체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그동안 행정구역 중심이었던 9개 기관의 수도사업소를 5개의 권역별 사업소로 재편하는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지난 해 12월 대비 정원이 31명 감축됨에 따라 경영의 효율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정건전성 및 수질개선을 위해 4개 정수장에서 취․송수 계통에 저렴한 심야 전력을 활용함으로써 올해 7천2백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수돗물 원수 요금 인하 대응, 고도화 정수 처리시설의 점차적 확대 시행, 도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상수도사업의 경영효율화 향상과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의 기업 이념에 맞게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수도요금 감면 대상을 현재 저소득층 생계급여자 26,091가구에서 2014년부터는 전체수급자 40,890가구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빗물이용설치수용가, 자연재해지역, 급수중지(동파예방), 소방용수 급수탑(기본요금), 모자가정, 다자녀 가정, 다문화가정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선진 복지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상수도 요금의 점차적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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