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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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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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2000억원대 횡령·배임, 탈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회장(53)이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 측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용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회장은 지난 8월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오는 28일까지 3개월간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이 회장은 신장이식 수술 후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31일 퇴원했으나 감염 증상이 나타나 지난 10일 재입원 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지난 12일 열린 공판에서 "혈액검사를 해보니 거대 바이러스가 발견돼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에 대한 4차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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