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1% 싸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11%가량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 전통시장 36곳, 인근 대형마트 36곳에서 김장재료 15가지의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이 21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24만원)보다 11.2% 저렴한 수준이다.

전체 조사 품목 15개 가운데 멸치액젓과 배추를 제외한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새우젓이 30.4%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미나리(29.0%)·생강(21.2%)·흙대파(19.9%)·쪽파(18.4%)·고춧가루(13%)·무(12.1%)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