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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입은 필리핀…관광수입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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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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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관광청, "필리핀은 여전히 안전하고 재밌는 관광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필리핀 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수입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필리핀 관광지 곳곳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필리핀관광청 측은 관광지 리조트의 대부분이 복구돼 정상 운영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9일 필리핀관광청에 따르면 코론 섬은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도심 일부 지역에는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의 통행이 불가해 관광객들이 이틀간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허니무너들이 많이 찾는 샹그리라 보라카이 리조트와 프라이데이즈, 디스커버리 쇼어, 아시아 프리미어, 디스트릭트 등 대부분의 리조트들은 발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피해지역은 복구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비행기와 페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현재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은 부수앙가공항발 운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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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 북부지역도 태풍의 피해를 입었다.

엘니도 지역과 인근 리조트의 피해는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일부 지역, 특히 북부지역과 그 중에서도 반타얀 섬 및 말라파스쿠아 또한 큰 피해를 입었다.

보홀은 태풍의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최근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계속 복구하고 있다.

부수앙가 베이 로지는 피해를 전혀 받지 않아 정상운영 중이며 마닐라, 바나우에, 타가이타이 등이 있는 루존 지역은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비콜 지역의 돈솔과 티카오 섬은 피해를 적게 입었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슈퍼태풍 하이옌의 피해자 수색, 구조, 회수, 구호활동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필리핀관광청은 현재 모든 피해지역의 안전 및 관광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관광수입이 회복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집중할 방침임을 밝혔다.
 
필리핀관광청은 홈페이지(www.tourism.gov.ph)를 통해 관련 공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해외지사들을 통해 잠재적 관광객들 및 이미 필리핀 현지에 있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정보와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청 관계자는 “필리핀관광청은 현지 주요 관광지 소재 관광 관련 공·사 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거나, 역사 및 미식기행 등 기호에 맞는 여행상품 대부분이 현재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보라카이는 칼리보와 카티클란을 통해, 세부는 막탄 국제공항을 통해, 보홀은 탁빌라란 공항을 통해, 일로일로는 일로일로 앤 바코로드실레이 공항을 통해, 푸에르토프린세사 및 팔라완은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해당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필리핀 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고 현재 현지인들의 삶과 지역의 경영을 재건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필리핀의 복구 및 관광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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