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개 PP(채널사용사업자)사와 함께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3년 콘텐츠 창의 인턴십은 방송산업 분야의 직무를 확보해 지원자에게는 원하는 업무 기회를 제공하고 PP에게는 3개월간 인턴 임금의 50%를 지원한 사업이다. 이 날 있었던 수료식에서는 우수 인턴 5명이 CNN 홍콩지사를 견학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인턴사원 중 2명은 예당미디어에 정식 사원으로 채용되는 기회도 얻었다.
우수 인턴사원으로 선정된 김예지(24세,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졸업)씨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제가 꿈꾸던 회사에서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3개월이라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게다가 우수 인턴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예지씨를 포함한 5명은 12월 말 3박4일 일정으로 CNN 홍콩지사 스튜디오 견학 및 제작과정 연수를 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ETN 채널을 운영하는 예당미디어는 인턴사원 2명을 정식 채용하기로 했다. 편성팀과 제작팀에서 각각 근무했던 인턴사원 2명은 본인이 원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된 것이다. 제작팀에서 근무했던 차지수(25세,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씨는 “정규직으로 전환돼 하고 싶은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기획, 촬영, 편집이 가능할 만큼의 실력을 쌓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당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 창의 인턴십이 인턴에게는 진로를 정하는데 큰 경험이 되었고, 회사입장에서는 젊은 친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해 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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