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 송영길)와 인천시 자원봉사센터(회장 : 이청연), SK인천 석유화학(사장 : 이재환), SK에너지(주) 인천물류센터(사장 : 박봉균)는 19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 후원속에 2011년부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주최로 전국 17개 광역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해 약 7만포기의 김치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인천에서는 10개 군·구자원봉사센터와 SK인천석유화학, SK에너지(주)인천물류센터가 참여해 9천 포기의 김치를 1,800세대의 저소득 취약계층 및 기관에 전달하게 된다.
지난 해까지는 매년 3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김장 김치 버무리기 행사를 통해 전달했으나, 올해는 김장재료 비용을 절감해 보다 많은 저소득 가정에 김장 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완제품을 구입해 배분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이런 나눔의 마음이 따뜻한 불씨처럼 번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청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인천시와 10개 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이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금번 김장나누기 사업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김장 김치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내에서 생산된 김치를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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