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민선5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3농혁신,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핵심과제들이 이제는 가시적 성과도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실시되는 2014년 정부합동평가 실적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11일 안전행정부 관계자를 초빙해 도와 시·군 지표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지난 14일에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우선 도 본청의 실적향상을 위해 경험 있는 6급 주무관을 실과, 실국별로 총괄담당자로 지정해 책임성을 강화하고, 매주(실과)·격주(실국)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해 실·국·과장의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평가실적 및 증빙자료 사전 검증 순기를 1개월 앞당겨 오는 12월 20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시·군의 실적향상을 위해서는 실과별 실적 점검체계 강화를 요청하고, 컨설팅단을 구성해 오는 12월 5일까지 15개 시·군에 대해 순회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3.0, 충남도의 제로-100 프로젝트 취지에 맞게 내년도부터는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해 실시하는 시·군 통합평가 결과 공개시 전 시·군의 순위를 전면 공개하고, 2013년도(’12년 실적) 평가실적에 대한 재정인센티브도 시·군부별 1·2·3위에 대해 7·5·3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남궁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연말까지 남은 기간이 많지는 않지만 도와 시·군의 공조를 통해 2014년 정부합동평가에서는 반드시 상위 성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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