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금감원, '보험왕 탈세' 삼성·교보생명 집중 조사(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19 13: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장슬기 기자 = 금융감독원이 '보험왕' 탈세 사건과 관련,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해당 지점에 대한 전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서 고액 보험설계사의 고액 탈세 연루 혐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금감원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해당 지점의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보험왕'으로 불린 고액 보험설계사들의 리베이트, 모집 질서, 금전사고 등 불법 영업행태를 제대로 통제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다.  

특히 현재 삼성생명 소속 보험설계사는 무려 3만5500여명이다. 이중 50억원 이상 고액·다건 계약을 보유한 고액 보험설계사도 5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수많은 보험 설계사를 보유한 삼성생명에서 내부통제시스템에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보험업계 전체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음 주 중 검사 인력을 파견해 문제가 된 대구의 해당 지점을 각각 조사할 방침"이라며 "계약 유치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보험왕' 출신 설계사가 탈세 과정에 연루됐다며 설계사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설계사에는 불구속 입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